좋은글·名言

[스크랩] 링컨의 일화

joon1008 2012. 10. 24. 12:38
 



      에이브라함 링컨 일화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라함 링컨은
      그의 생애 가운데 아주 감동적인 일화를
      많이 남기고 있는 분입니다.
      그분의 일화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그분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무렵, 여덟 살 난
      어린 소녀가 보낸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그의 얼굴이 너무 시골뜨기 같으니 수염을 기르면
      보기에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담은 편지였습니다.
      링컨은 이 어린 소녀의 제안을 고맙게 받아 들여
      정말 수염을 기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마움을 담은 답장을 보내면서 혹시
      유세 중에 소녀의 마을을 지나가게 되면
      꼭 들리겠노라고 썼습니다.
      유세가 시작되었을 때입니다.
      링컨은 자기의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기차가 소녀가
      살고 있는 마을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정거장에 나가 이 위대한
      인물을 먼발치에서나마 보려고 했습니다.
      악대가 동원되었고, 정거장은 온통 꽃으로 뒤덮였습니다.
      이 소녀의 아버지는 링컨이 속한 정당인 공화당의
      간부였으므로 환영 군중 맨 앞줄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네 사람들은 누구나 기차가 잠시 머물렀다
      갈 줄 알았습니다.
      그 동네는 전국을 돌며 선거운동에 분주한 인물이
      머물다 갈 만큼 큰 동네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기차가 역에 멈추어 섰습니다.
      그리고 링컨이 손에 편지 봉투를 들고 기차에서
      내려 소녀의 집을 물어 친히 그 곳으로
      찾아간 것입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나무나 감격스러워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소녀의 아버지뿐隔黴윱歐?
      온 동네가 뜻밖의 영광에 기뻐 외치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마침 이 소녀는 자기 집 흑인 하녀의 딸과 소꿉놀이를
      하면서 뜨거운 초콜릿 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링컨은 이 소꿉놀이의 손님이 되어 그들이
      대접하는 차를 얻어 마셨습니다.
      시골의 작은 마을에 링컨이 찾아와 어느 집에서
      한 10여 분 머물렀다는 것만으로도 온 동네의
      기쁨이 되고, 그 가정의 큰 영광이 되었습니다.
      그 일로 마을이 달라진 것도 아니요.
      그들의 신분에 변화가 온 것도 아닙니다.
      단지 위대한 인물이 친히 찾아와 잠시 동안 그들과
      함께 머물다가 떠난 것뿐입니다.






      출처 : 이희정시인의 아름다운 마라
      글쓴이 : 바다사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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