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名言 [스크랩] 어메... joon1008 2012. 10. 19. 13:27 어매 한 종 남먼동이 트기도 전 어매는 까치발 세우고 문턱을 넘어문 밖 서성대던별빛, 달빛 앞세우고언 새벽의 길을 나서면동짓달 매서운 바람은 서러운 어매 가슴에 가난에 흐느끼는 울음이 되고먼저 가신 아배 발자국 속에는어매의 눈물만이 고인다미나리꽝 움막 속엔 사 남매 사랑을 다듬고벌겋게 부어오른 손등은 가난의 설움 눈물에 덧나어매의 작아진 가슴에 한이 서린다움츠러든 어매의 어깨너머로 동짓달 찬 바람 스며들지만 어매의 머리 위엔 사랑을 이고 사랑가 부르며 돌아 오는 길이제는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갈대가 되신 나의 어매야당신의 사랑을 깨달았을때당신은 황혼에 붉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출처 : 청산아 청산아글쓴이 : 청산아 청산아 원글보기메모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