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善)!

진실(眞實)이라 해서 말을 함부로 하여,

그 사람에게 해(害)가 돌아 간다면 그것은 죄업(罪業)을 짓는 것이다.

한마디의 말이라도 의미있고 신중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귀(貴)하게 대하는 것은 나를 귀(貴)하게 만드는 것이다.

악(惡)이란 자신은 즐거운 일이나 상대에게는 고통(苦痛)이 되는 것이다.

"나"라는 존재(存在)는 혼자이지만,

"남"이란 한없이 많은 것이다.

이 세상 모든 일이 남의 도움없이 이뤄지는 것은 없다.

남들로 부터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인간(人間)은 나면서 부터 고통(苦痛) 하였고,

늙고 병(病)들고 죽음의 끝없는 위협(威脅)속에 전전긍긍(戰戰兢兢) 하며 산다.

무슨 일 이든,

자기(自己) 뜻대로 되면 즐거워 하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괴로워 하며 산다.

"남"에게 방해(妨害) 받는 일은 절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자기 자신은 혼자이지만,

남이란 많음을 인식(認識)해야 한다.

"남"에 도움을 받을 인자를 불러 들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복(福)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그 복(福)의 근원은 선(善)인 것이다.

찰나 마다 엄청난 죄업(罪業)을 짓고 사는 인간(人間)들,

어리석게도 작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

"淸州joon"